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수학능력시험/영어 영역 (문단 편집) === 상대평가 시절 (~2017학년도) ===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입시제도가 바뀌면서 가장 수준이 폭락했던 영역이다. [[언어 영역]]과 [[수리 영역|수리탐구 영역(Ⅰ)]]이 수능 초기인 94~97년도에는 수준이 명성만큼 어려웠던데 비해, [[외국어]]는 수능 체제로 바뀌자마자 갑자기 쉬워졌다. 특히 학력고사에서 줄창 물어보던 문법과 어휘 암기 문제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듣기와 독해가 차지하게 되면서(학력고사 때는 듣기가 없었다), 초반에만 잠깐 학생들이 적응하지 못했을 뿐 적응하자마자 외국어 영역은 사실상 [[양민학살]]의 영역이 되었다. 물론 '''[[영포자|유난히 영어만 못하는 학생들]]은 예나 지금이나 있었다.''' 6차 교육과정 시대에는 수준이 더욱 더 낮아졌다. 안 그래도 덜 물어보던 문법은 50문제 중에서 2문제밖에 나오지 않았고, 어휘수준은 고1 공통영어(6차)에 맞춰지면서 만점자 및 기껏해야 1개 틀린 학생들을 양산했다. 그 어려웠다던 02수능에서도 외국어 영역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이 당시 외국어영역은 너무 쉬워서 최상위권 학생들은 고1 겨울방학 이후로는 문제집이나 실전모의고사만 꾸준히 풀 뿐 별도로 영어공부는 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고, 많은 학원 영어강사들이 어떻게든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해 보려 해도 수험생들은 상큼하게 무시하고 그 시간에 언어나 수리, 공통사회, 공통과학을 공부했다. 그러다가 교육과정이 7차로 바뀌면서 어휘 수준이 고2 영어1(7차)까지 확대되어 어려워지고 수준이 올라갔다. 2005년도부터 2008년도까지는 어느 정도 평이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2009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어려워지기 시작해 2011년도에 정점을 찍었다. 2008년 이전 수능과 2011학년도 수능을 같이 놓고 비교하면 지문 길이서부터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 2011학년도 6월, 9월 모의평가, 수능에서 외국어 사상 최악의 불쇼가 펼쳐졌다. 6월 평가원에서 최고난도 유형인 '''빈칸 추론이 7문제 출제되었고''' 어휘문제에서 그림이 삭제되어 그림으로 옳지 않은 어휘를 고르는 문제가 '''문맥'''으로 옳지 않는 어휘 찾기로 바뀌었다. 그런데도 EBS 버프에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아서 1등급컷이 93점. 그리고 9월 평가원에선 빈칸 추론 중 한 문제가 접속사로 출제된 덕에 순수 빈칸이 '''6문제'''로 줄긴 했지만 오히려 1등급 컷은 '''{{{#red 90점}}}'''까지 떨어졌다.[* 참고로 2008학년도 수능 이후 2023학년도 9월 모평까지 1등급컷이 90점 이하이 나왔거나 절대평가 이후 90점 이상이 4% 미만인 시험은 2011학년도 9월 모의평가가 유일했다!] 이때 오답률 베스트를 꼽으면 빈칸추론만 나열될 정도로 빈칸 추론의 수준이 사상 최악을 찍고 굉장히 어려워졌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대해 [[EBSi]]에서 오답률 외국어영역 부문을 보면 1,2,3,5위가 모두 빈칸이었고 모두 높은 오답률을 보였다.[* [[http://www.ebsi.co.kr/ebs/atn.AtnMainRetrieve.laf?IRecord=910291|참고]] 과목별 오답률 베스트에서 외국어 영역으로 맞춰주면 볼 수 있다.] 9월 28번은 21%였다. 11 수능에서는 최악의 정답률을 기록한 문제도 등장하였다. 26번이 13%의 정답률을 기록. 수학적으로는 차라리 찍는 게 더 정답률이 높을 지경이다. 등급컷은 이 해 9월 모평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지만 등급컷은 1점 올라 '''90점'''을 찍었고 이에 따라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외국어 불쇼'''를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2010~2011 사이의 평가원 및 수능 문제가 얼마나 헬게이트인지, 심지어는 텝스 학원에서 빈칸 연습문제로 나눠주는 문제 중에 이 당시 수능 문제가 끼어있을 정도이다!] 깜짝 놀란 평가원이 12수능에서 난이도를 낮춰봤지만 1컷이 97로 수직 상승했고 13수능에서는 93으로 다시 내려왔다. 2014 수능에서는 A형/B형으로 나누고 듣기를 22문항으로 늘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교에서 문이과 공통으로 영어 B를 입시조건으로 달아 버려 A형을 보는 것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서[* 그래도 A형 응시자의 비율은 약 '''30%'''로 상당히 많았고 이로 인하여 B형의 등급컷은 수준에 비해 무척이나 높아졌다.] 결국 딱 한 번 하고 바로 다음인 2015 수능부터는 폐지되었다. 이 때의 영어 B형은 A형으로 빠진 인원들로 인해 11수능급의 헬수준에도 1등급컷이 '''93점'''으로 잡히는 위엄을 자랑했다.[* A형이 없었다고 가정하고 A형 인원을 B형으로 모두 몰아넣은 뒤 A형 인원들 전원이 B형에서 1등급을 받지 못했다고 가정 시, 1컷이 아주 약간의 차이로 92점이 아닌 91점이 나온다.] 반면 A형의 경우 매우 쉬운 수준에도 6, 9평에서 1컷 87점이 나오다가 본수능에서 A형으로 탈출한 중위권들에 의해 1등급컷이 95점까지 올랐다. 하지만 2015학년도에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폐지 수순을 밟았다. 대한민국에서 영어로 인한 사교육비 비용은 2012년 기준 '''전과목 통틀어 1위'''였다. 심지어 수학보다도 많았다. 수능 영어는 그간 이렇게 사교육을 받은 고득점자의 수준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문제를 어렵게 출제하고, 어려운 문제 때문에 다시 영어 사교육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왔다. 갈수록 올라가는 난도에 [[http://www.newswire.co.kr/newsRead.php?no=726024|하버드대 교수가 쓴 글에 빈칸을 뚫어 문제를 출제하기에 이르렀으니]] 사교육이 줄어들 수가 없는 구조. 물론 이는 수학 영역이나 국어 영역, 탐구 영역 등도 마찬가지이다. 사교육으로 인한 수준 상승은 사실 최근 수학 영역(특히 가형)이나 과학탐구 영역(특히 화학, 생명과학)도 만만치 않다. 영어 회화라든지 원어민급 듣기 능력을 평가한다면 모를까 수능 영어는 고등학교 3학년 수준의 독해, 듣기 실력을 갖추었다고 한다면 결국 사고력과 독해력에서 갈린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나 학교에서 치르는 영어 시험에서 해외 거주 경험 혹은 영어 조기 교육으로인한 실력차가 체감이 될 정도인 데다가 영어라는 언어를 학습한다는 점에서 수능의 다른 영역과 비교했을 때 사교육으로 얻는 능력치가 명확히 차이가 나는 분야가 영어이기 때문에 기성 세대의 입장에서는 특히나 사교육을 조장하는 영역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